한국거래소가 11일 부산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금융교육 후원금 5000만원을 피치마켓에 전달했다.
피치마켓은 느린 학습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기관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KRX국민행복재단 정상호 사무국장,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희 관장 등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 금융교육사업'은 2024년도부터 추진 중인 금융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일상생활 속(일,이웃,삶) 금융을 주제로 대화하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부산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해, 장애인복지관 및 발달장애인고용기업 등 25개 기관, 360여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기관별로 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부산지역까지 교육을 확대해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금융 지식을 배우고,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교육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