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8월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하며 4개월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채권에서는 7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결제기준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3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 3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에서 1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각각 3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아일랜드에서 각각 1조4000억원과 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영국과 호주는 각각 1조6000억원,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미국으로 367조4000억원이었다. 이어 유럽이 282조3000억원, 아시아 129조6000억원, 중동 12조2000억원 순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4조42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5조41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21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2000억원, 미주와 중동이 각 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반면 아시아는 2조400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38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이 109조7000억원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를 각각 2000억원, 400억원 순회수했다.
만기별로는 5년 이상에서 2조1000억원 1~5년 미만에서 8000억원을 순투자했다. 반면 1년 미만에서는 3조6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을 65조9000억원 보유하고 있다. 다. 이 밖에 1~5년 미만은 104조9000억원, 5년 이상은 135조9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