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코오롱티슈진, TG-C 가치 8.3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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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코오롱티슈진, TG-C 가치 8.3조 추정"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 가치가 8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G-C 도매가는 2만5000달러로 추정한다"며 "1회 주사 시 효능이 2년간 유지되므로 연간 도매가는 1만2500달러"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 결과와 장기 추적 결과를 통해 확인한 TG-C의 안전성, 통증 감소, 기능 개선 효능, 인공관절 수술 지연 효과를 반영해 약가를 추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41년 적격 환자의 8% 즉 40만명에 처방될 경우 매출액은 13조원, 순이익은 7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연구원은 "내년 6~7월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주요 상승 동력"이라며 "환자 수가 많고, 경쟁약 없는 미국 OA 신약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큰 임상 3상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가총액은 3조8000억원에 불과하다"며 "TG-C가 미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초기 점유율 0.5%를 달성할 시점은 2030년"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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