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경제인협회는 회원사에게 추석선물 우리농산물 구매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석 맞이 내수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경협은 지난 12일 회원사들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실천 ▲추석선물 우리 농산물 구매 확대 ▲추석 연휴 활용 국내 여행 장려 ▲민관 합동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동참 등의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협력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납품 대금을 명절 이전에 조기 집행하고, 추석 선물세트·명절 제수용품·사내 임직원 복지용품 등을 국산 농·축·수산물로 구매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추석 전후를 포함해 올해 가을 국내 관광을 독려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은 여름 휴가 시즌에 전개했던 'K-바캉스'에 이어 추진되는 국내 관광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말한다.
한경협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납품대금 조기지급 촉구, MZ세대 대상 농촌 바캉스 캠페인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설명하며, 이번 캠페인 역시 지역상권 및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