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9월부터 운영 웹툰·시·작곡 등 교육 진행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의 인공지능(AI)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서초 AI 아카데미’를 9월부터 운영한다.
31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 AI 아카데미’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AI의 원리를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 실습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참가자가 직접 AI 도구를 활용해 창작물을 만드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반과 성인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청소년반은 ‘AI로 웹툰 작가 도전하기’를 주제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AI로 이미지를 생성해 웹툰을 완성하는 전 과정을 교육한다. 성인반은 ‘나만의 감성, AI로 시 쓰고 작곡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AI를 활용해 감성적인 시를 쓰고 이를 가사로 한 노래를 제작하는 과정이다.
서울교대는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교육장 제공을, 이티에듀㈜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과 강사진 배치 등을 맡는다. 교육 후 참가자의 작품은 구청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창작과 문제 해결의 도구’로 경험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서초구, AI 활용 주민 창작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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