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비 실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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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비 실전 훈련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비 민관 합동 훈련 모습 = 완도해경 제공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지난 18일 전남 완도군 농공단지 내 조업선단 전용부두에서 ‘2025년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비한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유해화확물질 사고 관련 대응 기관인 완도해경을 비롯해, 완도군, 해양환경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유관기관 직원 90명과 선박 7척이 투입된 이번 훈련은, 관내 재난대응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해상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지난해 청산도 남방에서 실제로 발생한 LNG운반선과 화물선 간 충돌 사고를 가정해 훈련이 싲작됐다.

특히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시 ▲물질정보 전파 및 물질탐지 ▲주민대피 및 통항선박 통제 ▲소화포이용 확산방지 ▲승선원 인명구조 ▲경계구역 설정 ▲사고선박 안전성 검사 ▲인체 및 장비 제독 등 일련의 과정이 대응 기관과의 역할 분담과 협업체계가 원할이 가동되는지를 중점 점검하며 실전처럼 진행됐다.

이밖에,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재난·방제안전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위원이 외부평가관으로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상 화학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깨끗한 해양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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