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과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 수요 증가로 실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세계 정세 안정화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맞물린 메모리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11월 출시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현재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잘 반영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등 반도체 산업 내 4개 분야에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상위 기업에 각 20% 수준으로 분산 투자한다. 산업 분야별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도를 낮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254.91%로 200%를 돌파했다. 6개월 수익률 39.28%, 1년 수익률은 52.55%를 기록했다. 순자산 규모는 3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해당 ETF 성과는 글로벌 변동성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엔비디아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증가 등 대내외 여건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SK하이닉스 편입 비중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ETF에서 편입하는 섹터별 1위 기업은 AI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상위 기업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AI 반도체시장의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편입 종목 비중은 ▲SK하이닉스(21.82%) ▲TSMC(20.39%) ▲ASML(19.63%) ▲엔비디아(18.81%) 순이다. 영역별 대표 기업에 대한 투자 전략은 변동성에 따른 영향을 줄여 장기 투자 시에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AI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산업이 성장할수록 메모리, 비모메리, 파운드리, 반도체 등 반도체 4개 영역별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1위 기업 위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편입해야 할 섹터"라며 "확정기여(DC)형·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해 미래 성장성이 주목되는 반도체 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TF 상품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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