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미국 식품 시장 진출 지원 ‘NDI·GRAS 간행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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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 미국 식품 시장 진출 지원 ‘NDI·GRAS 간행물’ 발행
미국 식품 수출 인증 가이드 NDI GRAS 표지. 사진|식품진흥원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에서 국내 식품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NDI(New Dietary Ingredient)·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 제도에 관한 정보를 담은 간행물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NDI는 미국 내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적용되는 사전 통보 제도를 말하며, GRAS는 안전성이 인정된 성분에 대해 사전 승인 없이 식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최근 미국 식품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미국 시장이 전 세계 식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으나, NDI 신고 제도와 GRAS 인정 제도 등 관련 인증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수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식품진흥원은 ‘푸드테크 기반 특화기술 기업지원 정보구축’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식품기업들이 미국 식품 시장 규제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이번 간행물을 발간했다.

이번 안내서는 ▲미국 식품 규제 체계와 관련 기관 ▲NDI·GRAS의 법적 기반과 절차 ▲제도별 차이점과 활용 전략 ▲문서 작성 시 유의 사항 ▲실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오류와 방지 방안 ▲성공 사례와 최신 규제 동향 등을 다룬다. 특히 단순한 인증 제도 해설을 넘어, 실제 적용 사례까지 포함해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수출 전략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미국 시장은 도전할 만한 가치가 크지만, 규제 장벽이 높은 만큼 이번 안내서는 기업들이 초기 단계부터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진흥원은 해외인증 정보에 관한 최신 자료를 꾸준히 제공하여 기업들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행물은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979-11-990800-3-4)을 부여받아 공식 출판되었으며, 식품진흥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식품 정보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진흥원은 유럽 Novel Food 등 미국 외 다른 국가들의 해외인증 제도 관련 자료도 연내 발간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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