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제4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출범한 콘퍼런스는 우수 중견기업의 오너가 직접 참석해 위기 극복 경험과 혁신 성장 노하우 및 미래 전략 등을 들려주는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태경그룹, 일신하이폴리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및 차량용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엠씨넥스의 민동욱 대표이사가 자사의 성장 노하우 및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최창대 삼일PwC 파트너는 '한국 경제가 직면한 글로벌 리스크와 구조적 산업 위기'를 주제로 한 기조 발표에서 "국가 간 무력충돌, 기후변화,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긴장 심화와 중국의 기술 추격을 주요 위험요인"이라며 "특히 철강·화학·건설·유통 등 전통 주력 산업이 수익성 저하로 구조적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견기업은 핵심 역량을 정확히 진단하고, 정부 정책과 맞물린 신사업 진출·인수합병(M&A)·비용 구조 개선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중견기업의 필수 과제로 제시하며 "단기적 경기순환 대응을 넘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만이 장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창업 20주년, 매출 2조 원을 향해 달려가는 엠씨넥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8M 고해상도 차량용 카메라, 나노 편광 카메라 기술, ToF 기반 3D 센싱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반도체 SiP 신사업 진출을 통해 전기차·자율주행차용 핵심 부품 시장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홍지윤 삼일PwC 파트너와의 대담에서 민 대표는 2004년 창업 배경과 국산화 도전, 삼성전자·현대차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었던 초기 성공 요인을 회고하며 "2030년 매출 2조 원 달성을 목표로, 기존 사업의 고도화·글로벌 생산기지 확장·신사업 강화·ESG 경영체계 정착을 통해 글로벌 영상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 2025뀈 궗二셋룹슫꽭쨌넗젙鍮꾧껐쨌沅곹빀 솗씤!
▶ 븯猷 3遺, 댁쫰 怨 떆궗 留뚮젟 떖꽦븯湲! ▶ 냽蹂는룹떆꽭 븳늿뿉, 떎떆媛 닾옄 씤궗씠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