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5일 엠로에 대해 구매·공급망관리(SRM)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를 통해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엠로는 현재까지 600개 누적 고객사를 대상을 16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제품 케이던시아를 출시했다"며 "현재까지 북미 3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의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된 첫 번째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케이던시아는 기존 외산 솔루션과 달리 제품 개발 단계부터 목표 원가를 관리하고, 원재료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 연구원은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함에 따라 해외 제조기업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해외 클라우드 고객 확대는 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모듈 도입이 점차 확대된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기준 AI 모듈을 도입한 누적 고객은 50개사, AI 관련 매출 비중은 9%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십만개의 품목 코드를 관리하고, 중복 발주를 걸러준다"며 "협력사 납품 가격 적정성을 분석해주는 엠로의 AI 기능은 제조업 기업의 비용을 실질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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