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코람코더원리츠에 대해 하나증권의 매수선택권 행사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람코더원리츠 주가가 연초 대비 54.7% 상승했다"며 "국내 리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급등 배경은 하나증권의 매수선택권 행사 및 리츠 청산 기대감"이며 "자산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현재 주가를 웃도는 수준의 순자산가치(NAV)를 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증권과 임대차 계약 체결 당시 하나증권이 받은 권리는 5년 연장 조건과 우선매수청구권, 매수선택권"이라며 "핵심은 매수선택권으로 임차인 하나증권은 임대차 개시일로부터 만 59개월이 되는 날을 기준으로 해당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매수가액은 우선협상대상자 제시가와 감정평가액 중 높은 금액으로 결정한다"며 "매수 의사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권리는 소멸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권리 행사 가능일은 오는 11월16일로부터 30일까지다.
아울러 "시장은 하나증권의 매수선택권 행사 및 리츠 청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산이 매각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 여력 존재하나 매각 무산 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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