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회계법인, EY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EY한영은 2024년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 기준 총 매출 7648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한영회계법인은 매출액 4645억원과 영업이익 91억원을, EY컨설팅 등은 각각 3003억원, 48억원을 기록했다.
EY한영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으나, 내실경영을 강화한 결과 인당 매출액은 평균 임직원 수 3260여명 기준 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개선됐다"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Y한영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인건비는 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이는 임직원 상여금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EY한영의 회계감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340억원을 달성했다. EY한영 전체 매출의 31%, 한영회계법인 매출의 50.4% 수준이다. EY한영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감사와 고품질 감사에 대한 고객 신뢰 강화에 따라 회계감사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회계법인은 현대차, 기아, LG전자, SK디스커버리, SK가스, HD현대, 삼성E&A, 한화,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케이티앤지, 한국항공우주산업, LS, 두산밥캣,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세아그룹, 하나금융지주, 메리츠금융그룹, BNK금융그룹, 교보생명보험그룹 등에 대해 외부감사를 수행하고 있다.
EY컨설팅 등의 매출은 EY한영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하며 법인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연평균 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른 외형 확대에 일조했다. 올해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 증가하며 질적 성장 기조도 강화되고 있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EY한영은 성장 중심의 경영 기조를 재정비하고,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내실경영 체제로 전략적 전환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조직의 전문성 고도화 및 사업 간 유기적 협업 확대를 통해 고객이 확신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Y한영은 올해도 섹터별 전문성 강화와 사업부문 간 협업 체계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EY한영은 전사적으로 AI 역량과 서비스를 결집한 'EY AI 허브(EY AI Hub')의 통합 운영을 통해서 내부 AI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를 높이는 동시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트랜스포메이션(AX) 서비스 제공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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