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에서 우리나라 금융인 및 현지 투자자와 함께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에서 투자기관과 운용사 간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한국투자공사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지난 29일(현지 시간)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제24차 '뉴욕 금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재경관)를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등 국내외 금융기관 투자 담당자 약 90명이 참석했다.
행사 패널 토론에는 사모펀드 오닥스의 영 리 대표, 마이클 최 찰스뱅크 대표, 제프리 장 뉴욕대(NYU) 투자부문 전무, 박찬웅 국민연금 미주 사모투자팀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대 기관의 투자집행 상황에 대한 이해, 지속적인 접촉 기회 확보 등이 투자자와 운용사 간 관계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는 빠르고 솔직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패널 토론 이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뉴욕에 진출한 한국 금융인과 현지 금융기관 간 교류가 이뤄졌다
이경택 한국투자공사 뉴욕지사장은 "대체투자는 장기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투자자와 운용사 간 신뢰와 효율적인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 금융기관의 해외 대체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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