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C, 日 소도시 다카마쓰에 라쿠이치다카마쓰면세점 신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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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C, 日 소도시 다카마쓰에 라쿠이치다카마쓰면세점 신규 오픈

일본 사후면세점 전문기업 JTC는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 다카마쓰 지역에 라쿠이치다카마쓰면세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0월 1일 정식 개장을 앞둔 라쿠이치다카마쓰면세점은 약 120평(약 397제곱미터) 규모로, 건강기능식품부터 화장품, 잡화, 과자, 주류에 이르기까지 1100종 이상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다카마쓰 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형버스 1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춰 단체 관광객 수요에도 최적화됐다. 주요 타깃 고객층은 한국과 대만 관광객이다.


JTC는 신규 라쿠이치다카마쓰면세점이 가가와현 지역의 쇼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판단했다. 가가와현의 중심 소도시인 다카마쓰는 도쿠시마, 고치, 마쓰야마 등 주변 도시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온난한 기후 덕분에 일본 내국인의 연중 여행 수요가 꾸준한 곳이다. 최근에는 엔화 약세와 항공편 증편 효과가 더해져 다카마쓰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대도시에 비해 덜 알려진 지방 소도시에서 현지 문화를 심도 있게 체험하는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다카마쓰 공항의 이용객 수는 사상 최대치인 211만명을 기록했다. 한국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노선을 확충한 영향으로 해석되며, 향후 동남아시아 노선까지 확대될 경우 해당 지역의 관광 수요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야마모토 후미야 JTC 대표이사 사장은 "일본 정부가 올해 관광 예산의 87.5%에 해당하는 464억엔(약 4,367억원)을 지방 관광 활성화에 투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며 "라쿠이치다카마쓰면세점 개장은 이러한 관광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카마쓰 및 인근 지역 관광객의 쇼핑 수요를 선점하는 동시에, 당사 실적과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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