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포바이포는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AI 픽셀(PIXELL) 솔루션 사업 본격화에 따른 투자 자금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1차 발행가는 오는 13일 산정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로 신주 310만주를 발행한다. 발행주식 총수의 27.75% 수준으로 총 발행 규모는 298억5300만원이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는 0.27753568주이며, 예정발행가는 기산일 종가와 비교해 25% 할인한 9630원이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12월29일이다.
포바이포는 지난달 5일 이사회에서 약 3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조달한 자금은 AI 픽셀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핵심 분야에 투입한다. 주요 사용처는 ▲AI 모델 고도화 및 신제품 R&D ▲글로벌 영업망 확대 ▲전략적 제휴 및 파트너십 강화 ▲연구개발 인력 확충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통합 및 증설, 기초 AI 모델 성능 향상 연구, 미국 법인을 통한 판매 네트워크 확장, CDN 및 MSP 등 인프라 파트너십 강화, 딥러닝 기반 영상 화질 최적화 기술 개발, AI 모델 트레이닝 등이 포함된다.
이사회는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영업도 강화해야 회사 성장도 담보할 수 있다는 전략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실시간 화질 개선 모델 'AI픽셀 스트림'은 스포츠 중계나 공연 실황 등 실시간 콘텐츠에 최적화된 기술"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제품 상용화와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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