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반도체株, 조정시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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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반도체株, 조정시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

하나증권은 미국과 중국 간 관세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메모리 업체는 펀더멘털 기반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주가 조정을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버발 수요로 인해 양호한 메모리 업황의 중장기 가시성이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가 지속될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 Force)'도 메모리 가격이 내년에 매 분기 상승할 것으로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3분기 실적 보고서까지 시장 기대치는 지속 상향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14일 발표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는 10조1000억원"이라며 "환율과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로 보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16일에는 TSMC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며 "주요 관전 포인트는 애플 신제품 출시에 따른 선단 비중 확대와 수익성 개선 여부"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는 서버발 강한 수요가 메모리 업황을 견인하는 상황에서 투자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에 관련 공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수주 등의 공시 이전까지 장비 업체에 대한 투자전략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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