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ETF' 총 순자산(AUM)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3월 4조원을 기록한 후 6개월 만에 1조 원 이상 증가했다.
순자산 증가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국내 증시 상승세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국내 대표 지수형·채권형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과 신규 상장 전략형 ETF의 성장세가 맞물린 결과다.
최근 6개월간 AUM 증가 상위 종목에는 ▲KIWOOM 200TR ▲KIWOOM 200 ▲KIWOOM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KIWOOM 국고채10년 ▲KIWOOM 26-09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으로 집계됐다. 대표 지수형과 채권형 상품 전반에서 고르게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달 새롭게 상장한 전략형 ETF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KIWOOM 한국고배당&미국AI테크 ETF는 국내 고배당주의 안정성과 미국 AI테크주의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KIWOOM 미국고배당&AI테크 ETF는 미국 고배당주 집중투자를 통해 배당수익률을 극대화하면서도 AI테크주 성장성에도 투자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고배당주의 안정성과 AI테크주의 성장성을 7 대 3 비율로 결합해 매월 고정 비중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AI테크주의 상승분을 배당주 추가 매입에 활용해 배당금을 늘리는 '구조적 배당 성장'을 구현했다. ETF는 상장한 직후 뚜렷한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KIWOOM 미국고배당&AI테크 ETF는 상장 이틀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개인 투자자의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국내 ETF 시장은 현재 240조원 규모를 넘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빠르게 30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투자자가 시장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안심하며 투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이러한 시장 성장 속도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투자자의 관심과 신뢰가 있었기에 순자산 5조 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자 실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업계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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