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마음 치유 센터’ 내년 상반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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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마음 치유 센터’  내년 상반기 개관
마음의 상처, 예술로 치유한다
전시관·정원 등 예술 치유 복합 문화 공간, 내년 상반기 개관
신우철 완도군수가 마음치유센터 조성 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 완도군 제공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완도군은 군민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마음 치유 센터’ 가 2026년 상반기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예술을 활용한 마음치유센터는 미술,음악,글쓰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와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예술적 경험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복합문화.심리치유공간이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국비 27억, 대우재단 재원 13억 3천만 원 등 총 40억 3천만 원을 투입하여, 노화읍(노화로 831번길 19)에 위치한 대우재단 소유 (구)완도대우병원 부지 내 유휴 시설을 리모델링한다.

마음치유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6월 착공했으며,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시관, 작업 공방실, 마음 치유 정원 등이 들어서며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예술과 회복’을 주제로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건강돌봄센터와 함께 주민의 신체·정신 건강을 관리하고,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치유의 예술 섬’과 연계해 노화·보길·소안을 아우르는 치유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마음 치유 센터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과 치유를 경험하는 문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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