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는 총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B 투자는 1·2차로 나눠 진행됐다. 1차에는 인터베스트, SK증권,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어진 2차에는 NXVP(엔엑스브이피)를 비롯해 한리버파트너스, IBK캐피탈, S2L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DSRV는 현재 전 세계 7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인프라를 공급하며, 4조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밸리데이터(스테이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및 기관 대상 스테이킹 사업 등 금융 인프라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DSRV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 확보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인프라 기술 고도화 ▲스테이킹 사업 확장 ▲미국·일본·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B 투자를 총괄한 DSRV 김재홍 CFO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DSRV의 비전과 기술력을 믿고 함께해주신 파트너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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