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다현 “ 이팔청춘 에너지와 활화산 같은 열정 뿜어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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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다현 “ 이팔청춘 에너지와 활화산 같은 열정 뿜어 내다”
김다현이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봉석 기자)
[스포츠서울 l 고봉석 기자] 올해 ‘이팔청춘’ (二八靑春)이라는 나이에 딱 맞는 국내 최정상의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다현.

이팔청춘 (二八靑春)은 고대 중국 문헌에서는 열여섯 살을 ‘청춘’의 정점으로 여기며 에너지와 열정이 가득 할 때를 여겼다.

귀엽고 깜찍하며 발랄하던 가수 김다현은 어느덧 16살이라는 나이로 더욱 폭발적인 에너지와 열정으로 각종 공연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무대를 장악 해오고 있다.

김다현의 열창하는 모습. (사진 / 네이버 포토 뉴스 )
이미 2019년에 지리산 청학동 국악 자매로 앨범을 낸 적이 있으며, 2020년에는 솔로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인 TV조선의 ‘미스트롯2’에서 12살 나이로 3위(美)에 등극하면서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다.

김다현의 노래 실력은 국악으로 탄탄하게 다져온 감정의 분출로 단순한 노래 실력을 뛰어 넘는다. 깊은 산속 오염되지 않은 옹달샘에서 우러나오는 청아함과 울림은 청중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애교와 재치로 무대를 장악하는 리더쉽, 발라드와 팝, 힙팝으로 감성을 전달하는 깊은 호소력, 특히 트롯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승화했다.

임실치즈축제 개막식 공연에 앞서 대기실에서 브이자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봉석 기자 )
이에 따라 일반 트롯 애호가들은 물론 중장년층을 깊이 파고 들어 가슴을 울리는 전달력이 뛰어나다.

특히, 세대 구분없이 함께 박수치며 따라 부르고 자연스러운 감동을 느끼게 하는 묘한 테크닉을 구사한다.

지난 8일 임실치즈축제 개막식 무대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속에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 열창한 ‘박수쳐’와 ‘빵빵하게 살아보세’, ‘꽃처녀,칭찬고래’ 등은 임실치츠테마파크를 뜨겁게 달궜다.

파격적인 쇼컷 헤어의 변신은 더욱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다. ( 사진=고봉석 기자 )
특히, 한곡씩 부르고 이어지는 멘트는 성인가수를 뺨치는 노련미를 보이며 청중들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 내 ‘이팔청춘’ 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먼저, 신곡 ‘박수쳐’ 노래는 트롯을 바탕으로 신나는 댄스곡으로 깊이 있고 경쾌한 보이스가 압도적이다.

또,‘빵빵하게 살아보세’는 김다현 양의 아빠인 청학동 김봉곤 촌장이 직접 작사하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은 노랫말 자체가 힘든 세상사를 잠시 잊게 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듬뿍 담아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와 더불어 ‘칭찬고래’ 역시 우리 사회에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으로 ‘히트’가 예감되고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속담처럼 이 곡은 경쾌함,귀여움, 댄서들의 고래의상,율동이 한데 어우러져 혼내고 싶어도 혼 낼 수 없는 깜직함이 내재되어 있는 곡으로 청중들과 한데 어우러져 무대를 압도했다.

이처럼 김다현의 노래는 트롯을 기반으로 긍정의 메시지와 경쾌함으로 커다란 즐거움과 시름을 달래주고 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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