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데이터센터 자문센터’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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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데이터센터 자문센터’ 공식 출범

삼정KPMG는 21일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인프라·세무 등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데이터센터 자문센터'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을 차세대 데이터센터 투자 거점으로 주목하며,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투자 지원과 AI 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 육성에 나서는 한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입지와 전력 계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원과 규제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투자는 보다 정교한 분석과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삼정KPMG는 '데이터센터 자문센터'를 신설하고, ▲부동산 입지 및 사업성 분석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반 재무 자문 ▲투자 및 세무 구조 최적화 등 각 영역의 전문성을 통합한 올인원 서비스에 나섰다.


부동산 부문은 데이터센터 입지와 사업 타당성을 종합 분석해 투자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전력·통신 인프라, 용도지역, 개발비 등을 검토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단계에선 실사와 재무 분석을 포함해 투자자 및 운영사 유치 업무를 수행한다. 개발 완료 후엔 가치평가와 매각 자문까지 투자 전 과정을 다룬다.


인프라 부문은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전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조전원 확보와 에너지 효율화 전략을 제시하며, 자본 조달과 지분 거래 등 금융 자문을 제공한다. 부동산 부문과 협업해 입지와 인프라를 결합한 최적의 사업 모델도 제안한다.


세무 부문은 취득·운용·매각 단계별 세무 이슈를 사전에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과다 납부 세금 환급, 세무조사 대응, 취득세 신고 등 맞춤형 세무 자문으로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운영을 돕는다.


삼정KPMG는 국내 데이터센터 90% 이상의 자문 경험과 미국·유럽 등 해외 프로젝트 수행 사례를 기반으로 약 100건 이상의 전문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 정책 지원과 규제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현실적 전략을 제시하며, 투자자 유형과 프로젝트 특성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로케이션형, 하이퍼스케일형, AI 특화형, 해외 진출형 등 다양한 모델에 최적화된 투자 구조 설계가 가능하다.


삼정KPMG 데이터센터 자문센터 리더인 진형석 전무는 "데이터센터는 AI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입지, 전력, 개발비, 임대수익 등 핵심 요소를 종합 검토해 수익성과 리스크를 균형 있게 평가하고, 투자자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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