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8일 파미셀에 대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GB300을 출하하면서 저유전율 소재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265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1.8%, 549.6%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월까지는 GB300으로의 제품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재고조정 영향으로 국내 고객사향 저유전율 소재 매출이 부진했다"며 "9월부터 GB300 출하에 따른 저유전율 소재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유전율 소재 매출 증가와 바이오 메디컬 부문의 적자 폭 축소에 힘입어 영업이익의 분기 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매출액 352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4.0%, 29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용 대비 성능 효율 측면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실제로 9월 GB300 출하 개시 이후 NVL72 출하량은 8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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