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펑, SK하이닉스 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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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30일 SK하이닉스의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나신평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등급 전망 상향의 변경 근거로 SK하이닉스의 등급 전망 변경 사유로 ▲점화된 시장 내 높은 시장지배력 및 기술경쟁력 등 사업안정성 우수 ▲공고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및 서버향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실적호조 지속될 전망 ▲투자부담 증가에도 잉여현금 확보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 지속 예상 등으로 꼽았다.


나신평은 엔비디아의 차기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탑재될 HBM4를 비롯해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Circuit) 분야에서의 채용범위 확대 등 HBM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청주 M15X Fab의 가동시점 단축 계획에 비춰볼 때 핵심 고객사와 협의된 HBM 공급물량 외에도 시장에서 요구하는 물량이 예상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2026년에 공급될 HBM의 물량 및 제품별 믹스에 대한 협의를 완료한 것으로 보이며 기존 수익성을 유지하는 수준의 납품가격을 확보하는 등 고부가 제품인 HBM의 공급경쟁에서 우위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범용시장에서도 서버 향 제품을 중심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신평은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이 D램에서 창출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범용 D램의 경우, AI 관련 인프라 투자 과정에서 후방 네트워크 증설 등 일반서버에 대한 투자 확대가 동반됨에 따라 출하가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 확대에도 잉여현금창출을 통해 재무안정성 개선 추세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HBM 생산 확대를 위한 청주 M15X Fab 등에서의 설비투자와 더불어 용인 반도체 1기공장 건설 및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부지 건립 등 인프라 투자로 전체 설비투자(Capex)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선별적인 투자가 집행되는 가운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수준 내에서 CAPEX 규모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우수한 수준의 잉여현금 확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추가적인 차입금 감축 등 재무안정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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