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는 31일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회계, 세무, 재무, 컨설팅 등 삼정KPMG 주요 부문 전문가들이 참여해, 일본계 기업이 한국 내에서 직면하는 주요 경영 현안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엔 70명의 일본계 기업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IFRS 18 도입, 이전가격(TP) 및 필라2(Pillar 2) 제도, 관세 대응, 디지털 결산 효율화 및 인공지능(AI)기반 내부통제 고도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첫 세션은 KPMG 일본의 호소부치 신지(Hosobuchi Shinji) 부장이 'IFRS 18이 한국 진출 일본계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재무정보 공시 변화와 기업의 준비 과제를 소개했다.
이상무 삼정KPMG 전무는 '최근 세무조사 동향 및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일본계 기업의 세무 리스크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정은 전무는 '최근 이전가격(TP) 이슈 및 MAP·APA 제도'를, 백천욱 상무는 '필라2(Pillar 2) 도입과 국내 적격국 추가세액 신고제도'를 소개했다.
관세 세션에선 김태주 전무가 '과세가격신고자료 일괄제출제도 대응 방안'을 통해 관세 행정 변화에 대한 실무적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박창남 상무는 '디지털 결산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기술을 활용한 회계·결산 업무의 혁신 방안을 전했다.
정승환 상무는 'AI 기반 내부통제 및 부정 대응의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부정 탐지 및 통제 프로세스 개선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심재길 상무는 '최근 한·일 투자 및 M&A 동향'을 분석하며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와 신규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정창길 삼정KPMG 감사 부문 전무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본계 기업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와 성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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