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은 '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총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 ETF의 순자산은 70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한 지 열흘 만에 2000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반도체 랠리의 영향이 컸다. 국내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요 급증에 힘입어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며 전례 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1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HANARO Fn K-반도체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2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유동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했다. 지난 30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56.15%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가장 높다.
지난 30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의 수익률은 1개월 30.04%, 3개월 59.83%, 6개월 112.49%로 국내 반도체 ETF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이 첨단 반도체부터 범용 제품까지 확대되고 있어 국내 반도체 기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ANARO Fn K-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ETF"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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