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통상부]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가정용 기저귀 교환대를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편의성과 위생 관리의 이유로 가정 내에서도 기저귀 교환대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영유아를 교환대 위에 올려둔 채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제품이 올바르게 설치되지 않은 경우 영유아 낙상이나 팔·다리 끼임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가정 내 기저귀 교환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기저귀 교환대 위의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말기 △유지장치(벨트)가 있다면 반드시 착용시키기 △교환대 위에서 아이를 재우지 않기 △교환대 틈새에 아이 팔·다리가 끼이지 않도록 주의하기 △사용 전 질식 위험이 있는 작은 부품이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기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양 기관은 가정용 기저귀 교환대 사용 시 지켜야 할 안전 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한국보육진흥원,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온·오프라인에 배포할 계획이다.
아주경제=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