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로템, 방산 해외 매출 증가 지속…목표가↑"

글자 크기
[클릭 e종목]"현대로템, 방산 해외 매출 증가 지속…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4일 현대로템에 대해 방산 해외 매출 증가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3% 상향 조정했다"면서 "2025~2027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은 30.7배로 유럽 동종업체 평균 24.0%를 상회한다. 또한 기존 폴란드에 국한됐던 K2 전차 수출 파이프라인이 유럽, 중동, 중남미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익 개선 속도와 수출 파이프라인 확장을 고려했을 때 밸류에이션 할인의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8.0% 증가한 1조6196억원, 영업이익은 146.4% 늘어난 2778억원을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와 비교해 매출액은 10.4%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 1%포인트 낮은데 이는 수출 관련 추가 비용 반영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디펜스 솔루션 부문 중심의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장 연구원은 "3분기 디펜스 솔루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한 936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8.2%로 추정한다"면서 "레일 솔루션 부문의 실적 역시 점차 회복되고 있는데 레일 솔루션 부문 매출액은 32.4% 증가한 540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6%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K2 전차 수출이 본격 확대된다. 현재 이라크 및 루마니아, 페루 등의 국가와 K2 전차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폴란드 K2 전차 잔여 물량 640대 중 일부에 대한 계약 논의가 내년 하반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연구원은 "수출 물량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생산 슬롯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계약 체결이 완료된 폴란드 2차 계약의 생산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한다. 2026년 80대 이상의 폴란드 K2 전차가 생산될 것으로 추산하며 이에 따라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2% 증가한 1조42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십자말풀이 풀고, 시사경제 마스터 도전!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