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와 카이스트가 내년 1월 개최되는 '2025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UVICK)' 본선을 앞두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5일부터 11 월 2일까지 서울 강남 TIPS 타운 S1 팁스홀에서 '특별교육 세미나 및 예선대회' 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VCIC 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구성된 실전형 벤처투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벤처투자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에게 벤처캐피탈 산업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세미나에는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서강대학교, 숭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충남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KAIST 등 8개 대학 45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총 4일간의 집중 커리큘럼을 통해 ▲VC 산업의 이해 ▲투자 프로세스 ▲Term Sheet 작성과 협상 ▲글로벌 벤처투자 사례 ▲ 실제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및 발표 등 다양한 실무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현직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직접 강사진과 멘토로 참여해 실제 투자 시 의사결정 방식과 분석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참가팀들은 투자 판단의 핵심 요소를 학습하고, 실습 단계에서는 팀별로 기업 분석과 투자 제안서를 작성해 VC 심사역으로부터 1:1 피드백을 받았다.
세미나의 마지막 일정인 11월 2일에는 예선대회를 열어 각 팀의 투자심사보고서 발표와 모의 투자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최종 6개 팀이 내년 1월 16일 개최될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본선 대회 우승팀은 내년 4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열리는 'VCIC Global Finals'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벤처 캐피탈 선진화 사업' 내 '예비청년 벤처투자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VC협회는 본 대회를 통해 국내 대학원생들의 투자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벤처캐피탈 산업의 전문 인력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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