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 임문영, 엔트로픽 창업자와 면담 진행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는 5일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이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 공동창업자 벤 만(Ben Mann)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왼쪽 세번째 벤 만 앤트로픽 창업자와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는 5일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이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 공동창업자 벤 만(Ben Mann)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위원회는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의 수립 및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앤트로픽의 AI 안전 전략과 한국 시장 진출 계획, 양측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벤 만은 “한국의 ‘클로드(Claude)’ 사용량이 전 세계 상위 5위 이내에 있다”며 “한국을 가장 잠재력 높은 AI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인도와 함께 2026년 초 아태지역 사무소를 한국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AI 모델 발전에 따른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앤트로픽이 안전한 AI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안전한 AI 모델은 필수”라며 “한국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양측의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최연재 기자 ch0221@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