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각장애인선수단, 전국체육대제전 종합 3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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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각장애인선수단, 전국체육대제전 종합 3위 쾌거
금 3·은 1·동 2개 획득 … 종합 3위로 역대 최다 성적
시각장애인 전남 선수단 모습 = 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대한민국 시각장애인 스포츠 최대 축제인 “제4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남선수단이 종합 3위를 달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스포츠 참여를 통한 사회적 통합 실현에 중점을 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시.도에서 약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특례시에서 열린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회에는, 전남 선수단 44명이 출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 경기도, 서울특별시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라 전남 시각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전남 선수단은 8개 종목 가운데 골볼, 저시력축구, 쇼다운, 한궁, 실내조정 등 5개 종목에 참가했다.

그중 골볼 남자부 준우승, 쇼다운 남녀부 동반 우승, 한궁 전맹 여자부 우승, 실내조정 여자 개인전 3위와 혼성 단체전 3위를 기록하며 각 종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선수단의 헌신적인 노력이 맞물려 빚어낸 결실로, 선수 개개인의 열정과 끈끈한 팀워크가 빛난 결과다.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박정현 상임부회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전남 선수단이 보여준 땀과 열정이 모여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일궈낸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하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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