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11월 구청 누리집 공개 교통·안전·환경 등 생활 전반 관련
서울 동대문구가 교통·복지·안전·환경·문화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구민제안 집중공모’에 나선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AI를 활용한 일상생활 속 문제해결 및 혁신 아이디어 발굴’이라는 주제로 30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동대문구민, 관내 직장인, 학생, 단체 구성원 등이며, 국민신문고(국민제안), 이메일,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실무부서 검토, AI 전문가 심사,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평가된다. 채택된 제안은 ‘동대문구 제안제도 운영조례’에 따라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11월 중 구청 누리집에 공개되며 시상은 6개 등급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500만원 이상 800만원 이하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다만 해당 등급에 적합한 제안이 없을 경우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구민들의 일상 경험이 AI로 새롭게 해석되고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상상력이 동대문구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동대문구 AI 활용 구민제안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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