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연안여객이 팬데믹 기간 중 급감했던 수요가 점차 회복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지자체 운임지원 정책, 7월 덕적-인천 신규 항로 개설과 터미널 이용환경 개선 등이 맞물리며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연안터미널 전경. 올해는 이전 100만명 달성 연도에 비해 시점이 한층 앞당겨졌으며, 상승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땐 역대 최고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공사는 주차장 확장, 여객 대기공간 확대 등 편의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상생 차원의 여러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경규 공사 사장은 “인천항 연안여객이 코로나 이후 다시 활력을 되찾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연안여객터미널이 다시 찾고 싶은 섬 여행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