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메이드]위메이드가 일본 인공지능(AI) 기업 퀀텀솔루션스와 게임 아이템을 안전하게 사고팔 수 있는 글로벌 거래 플랫폼을 개발한다. 양사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퀀텀솔루션스는 AI 인프라(기반 시설)와 블록체인 기술을 함께 다루는 회사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운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온 곳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투자사 아크인베스트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위메이드 대표 게임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나이트 크로우’, ‘미르4’ 등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공식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게임에서 오간 아이템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더리움 기반)에 올라가 위변조가 어렵게 관리돼, 이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게임 세계관과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고, 이를 실제 게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넓히고,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