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덕적도 북1리 으름실, 행안부 ‘섬 특성화 경진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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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덕적도 북1리 으름실, 행안부 ‘섬 특성화 경진대회’ 대상
인천 옹진군은 덕적도 북1리 으름실마을이 행정안전부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 9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30개 섬에서 신청했다. 옹진군은 2단계 이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으름실은 표고버섯 재배 경험을 기반으로 한 특화마을이다. 주민추진체를 중심으로 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방문객 대상 프로그램 및 판매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만들었다. 단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마을이 스스로 수익 창출에 나선 자립형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심사위원단은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마련한 점이 모범적이다. 이번 사업이 지향해야 할 자립·공동체·지속성의 선순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사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섬 개발을 위한 특성화사업 매뉴얼 마련에 더해 타 지역으로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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