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민지는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을 앞두고 진행된 2025시즌 시상식에서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5대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어워드를 받았다.
2014년 창설된 이 상 2회 수상자는 이민지가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 다시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민지는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섰고,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또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14위, AIG 여자오픈 공동 13위 등의 성적을 냈다.
신인상은 이미 수상자로 확정된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받았다.
야마시타는 올 시즌 2승을 기록하고, 톱10에 13차례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지난해 사이고 마오에 이어 2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배출했다.
아주경제=강상헌 기자 ksh@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