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전방 산업 수요 악화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2차전지 업황이 2023년을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악화됐으며, 내년 역시 좋지 않은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제시했다.
코스모신소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53억원(전 분기 대비 12.4% 감소), 영업이익 1억3000만원(74.5% 감소), 영업이익률(OPM) 0.1%(0.3%포인트 감소)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매출액 1140억원, 영업이익 6억원)를 하회했다.
주력 사업인 양극재 부문의 매출액은 750억원(전 분기 대비 16.1% 감소)을 기록했다. 2024년 3분기부터 중단됐던 삼성SDI향 양극재 출하는 올해 1분기부터 재개돼 출하량이 매 분기 점진적으로 증가 중이다. 반면, LG화학향 단결정 양극재는 전방 수요 악화에 따라 출하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2024년 3분기 LG향이 100%였으나, 2025년 3분기 기준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20%, 삼성SDI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양극재 사업 부문의 낮아진 가동률로 인해 양극재 부문 적자가 지속되며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역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은 1079억원(전 분기 대비 2.5% 증가), 영업이익은 5억원(300.3% 증가), OPM은 0.5%(0.4%포인트 증가)로 예상되지만, 양극활물질 부문의 출하량은 3분기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동공구 및 IT향 수요는 견조하나 전기차(EV)향 수요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투자 모멘텀의 타임라인이 계속 밀리고 있다는 점이 부정적이다. 삼성SDI향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는 스펙 교체 지연으로 2026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극재 생산능력(CAPA)은 2024년 3만톤에서 2025년 10만톤(ESS 2만톤, EV 8만톤)으로 증가할 예정이었으나, 3공장(6.5만톤)의 라인 테스트가 마무리되었음에도 EV 시장 수요 둔화 우려로 가동 시기는 2026년 하반기로 지연될 예정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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