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진짜로 파는 것은 결국 일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
이해석 핸디소프트 대표(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는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통합 생태계 전략 발표회'에서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같이하면서 어떻게 하면 협업을 더 잘할 수 있을까하며 시너지를 방향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추진 중인 AI 오피스·그룹웨어 통합 전략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기도 했다. 폴라리스그룹은 그룹웨어 전문기업 핸디소프트를 인수했다. 핸디소프트는 전자결재, 문서관리, 메일 등 공공기관 특화 그룹웨어 솔루션을 다수 보유한 기업이다. 1300여개의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을 확보한 국내 시장의 강자다.
이날 핸디소프트 대표이자 폴라리스오피스의 사업 총괄을 맡은 이 대표는 '일의 미래, 우리가 그리는 AI 통합 업무 생태계'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그는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지향하는 부분은 똑같았다"며 "결국 정보를 전달하고 기업의 구성원이 잘 협업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와 AI가 핵심이 됐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누구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며 "코로나 때를 보면 (클라우드)환경을 갖추지 않은 기업은 생산성이 있다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일할 수 없어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까지 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사람과 AI가 같이 일하는 환경으로 가고 있다"며 "핸디소프트의 결재나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 편집 등을 활용하는 데 있어 AI가 더 잘 들어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부문에서도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기업은 효율성 위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지만 공용 부문 혁신은 효율성만 가지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안과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며 "공공부문은 데이터 및 국민의 데이터를 다루기도 하고 굉장히 민감한 개인 정보들이나 이런 것들을 포함한 정보를 다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투명성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 실적이 잘나오는 것이 목표지만 공공부문은 후대에 기록을 전해줘야 한다"며 "공공의 여러가지 업무들이 어떻게 이뤄졌고 결정됐는지 기록되고 관리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주권도 강조했다. 그는 "공공분야는 외산 혹은 특정 기업에 적적으로 의존하는 환경으로 만들어 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핸디소프트와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러한 환경을 구축하고 이러한 환경에서 대응해 온 여러 가지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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