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밀려 3920선으로 하락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11포인트(0.61%) 하락한 3929.51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3077만주로, 거래대금은 14조25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255억원, 449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조511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억원, 17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7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195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4202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종이 3.72% 하락했고 운송장비 -1.51%, 전기전자 -1.2%, 오락문화 -1.06%, 제조 -0.84%, 기계장비 -0.58%, 의료정밀 -0.58%, 제약 -0.32%, 건설 -0.19%, 유통 -0.19% 등이 내렸다. 반면 금속업종은 1.97% 상승했고 통신 1.53%, 음식료담배 1.33%, 화학 0.83%, 운송창고 0.81%, 비금속 0.52%, 섬유의류 0.49%, 부동산 0.42%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33% 내렸고 SK하이닉스 -1.4%, LG에너지솔루션 -1.24%, 현대차 -0.19%, HD현대중공업 -4.81%, 두산에너빌리티 -1.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74%, KB금융 -0.2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465개사로, 하락 종목 수는 419개사로, 보합권은 45개사로 집계됐다.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38포인트(0.84%) 하락한 871.3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784억원, 4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알테오젠이 2.68% 빠졌고 에코프로비엠 -1.03%, 에코프로 -2.82%, 리가켐바이오 -2.86%, HLB -2.73%, 삼천당제약 -2.03%, 파마리서치 -0.78%, 코오롱티슈진 -5.2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1.98% 올랐고 펩트론 7.21%, 레인보우로보틱스 2.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오른 146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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