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양 정관장 농구교실 제공 “내가 느꼈던 농구의 즐거움, 우리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 안양 정관장 유소년 농구교실은 새 단장 후 지난 10월부터 다시 출발을 알렸다. 약 한 달이 지난 현재,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안양 정관장 아레나 보조체육관을 누비는 농구 꿈나무들은 농구의 흥미를 키워가고 있다.
현재 정관장 유소년 농구교실은 최완승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유소년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정관장 유스 출신에서 지도자로 성장한 신은섭 코치다.
비엘리트 출신인 신 코치는 2011년 안양 정관장 유소년으로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 이후 4년간 정관장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며 KBL 유소년 대회 무대를 누볐다. 어릴 때부터 정관장 유소년 선수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던 신 코치는 성인이 된 후 타 스포츠 클럽 A코치직을 거쳐 정관장 직영점 코치로 합류하게 됐다.
사진=안양 정관장 농구교실 제공 신 코치는 “최완승 감독님께서 정관장으로 가신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나도 어릴 때 정관장 선수로서 만들었던 좋은 추억들을 되새기고 싶은 마음에 지원했다”며 “어릴 적 내가 열심히 땀을 흘리던 곳에서 선수가 아닌 코치로 새 출발해 감회가 새롭다. 부담도 되지만 어릴 적 내가 느꼈던 행복한 감정들을 아이들에게도 느끼기 해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자이지만, 대선배이기도 하다. 두 가지의 지위가 맞물린 만큼 책임감은 더 남다르다. 신 코치는 “농구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계속 공부하고 생각하는 지도자가 되려고 한다”며 “아이들이 농구할 때만큼은 학업 스트레스를 접어두고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안양 정관장 농구교실 제공 농구공을 처음 잡은 곳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신은섭 코치. 새 단장을 마친 안양 정관장 유소년 농구단과 함께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