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알테오젠, 코스피 대형 제약사와 견줄 수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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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알테오젠, 코스피 대형 제약사와 견줄 수준…목표가↑"

하나증권은 20일 알테오젠에 대해 코스피 대형 제약사와 견줄만한 위치와 조건을 갖췄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밸류에이션 방식은 기업가치에 로열티 추정치만 반영했는데 현재 알테오젠은 키트루다SC의 미국 및 유럽 출시에 따라 상업화에 따른 제품 매출을 반영할 필요가 있게 됐다"면서 "아울러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으므로 감가상각비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구조는 제약사와 유사하다고 판단해 기업가치 대비 현금창출력(EV/EBITDA) 추정 방식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EV/EBITDA 동종업체 평균은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유한양행을 참고해 37.8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알테오젠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2752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키트루다SC향 제품 매출은 전체 키트루다SC 매출의 5%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고 키트루다SC 외 파이프라인향 ALT-B4 제품 매출은 기존 매출의 평균으로 추정했다"면서 "회계상 분할 반영되는 매출 추정치, 키트루다SC의 유럽 시판 허가 획득에 따른 마일스톤(약 265억원 추정), 키트루다SC향 ALT-B4의 상업화 매출이 올해 4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추가적인 기술이전(L/O)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연내 2건 이상의 L/O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히 유지한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다음달 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 확인된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이미 영업이익률 54.4%를 달성했고 키트루다SC가 미국과 유럽에 동시에 본격적으로 출시됨으로써 다음 분기와 내년에도 계속해 안정적으로 로열티를 수령해 영업이익률이 50% 미만으로 이익이 감소할 위험은 없어 보인다"면서 "ALT-B4의 특허 존속기간도 2039년까지로 ALT-B4만으로 수익화가 가능한 기간도 넉넉히 남아있다. 따라서 코스피 대형 제약사와 견줄만한 위치와 조건을 갖췄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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