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원도심 부흥 상징’ 개항동 행복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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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원도심 부흥 상징’ 개항동 행복센터 착공
인천 중구 원도심 부흥의 새로운 상징이 될 공공 인프라 조성이 첫 삽을 떴다. 중구는 19일 동화마을 제2공영주차장에서 ‘개항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곳은 향후 개항동 주민들의 행정·생활 편의를 한층 더 증진시킬 전망이다.

이날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자생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업은 2021년 7월 북성동·송월동 통합으로 개항동이 새롭게 출범 뒤 주민들의 지속적 건의에 따른 것이다. 누구나 더 가깝고, 편리한 환경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목적이다.

동화마을 공영주차장 일원에 지상 5층, 연면적 5749㎡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다. 지상으로 1∼3층 지역 주민과 관광객 대상 주차공간 124면을 비롯해 4∼5층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센터, 북카페, 체력 단련실, 대강당, 공유 주방,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총 124억원을 투입해 2027년 2월 준공 목표로 공사가 이뤄진다. 김 구청장은 “내년 제물포구 출범으로 원도심 부흥의 새 전기를 맞이한다”며 “명실공히 지역 문화·복지의 중심이 되도록 건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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