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조직문화 혁신 아이디어 공모 제안 6개 선정 단계적 추진 나서
서울 금천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직 문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당직 근무 게시판 설치 등을 추진해 나간다.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해 선정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9월 일하는 방식 혁신, 조직 문화 개선, 소통 강화 분야로 공모전을 진행해 제안서 16건을 접수했다. 구는 다양한 직급과 직렬을 감안해 내부 심사 위원단 10명을 꾸려 제안서 평가와 토론을 거쳐 1차로 10가지 제안을 추렸다.
구는 전 직원 대상 투표로 안전한 당직을 위한 당직 근무 게시판 설치, 비상근무 날짜 책임제, 성과 평가와 연계한 종료 사업 의무 발굴, 공유 드라이브(클라우드) 구축 등 6가지를 낙점했다.
구는 당직 근무 게시판 설치는 이달 중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제안들도 시범 운영, 직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기획예산과에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제안에서 끝나지 않고 실행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시행과 단계적 추진으로 실행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금천구청 직원들 ‘좋은 일터’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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