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인바디에 대해 정체됐던 국내 매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소비자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한 가지 이상의 건강기능식품을 소분 및 조합해 제공하는 서비스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올해 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약사, 영양사 등 전문자격을 갖춘 관리사에게 상담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 고객의 상황 파악을 위해 체성분 데이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유발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1월 기준 약 70여곳의 약국에서 이미 인바디 도입해 활용 중"이라며 "약국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정체돼 있던 국내에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네이버와의 협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달 29일 네이버는 글로벌헬스케어 사업협력 강화 목적으로 동사의 자사주 114만5875주(지분율 8.5%)를 인수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인바디는 체성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또한 구축한 상황"이라며 "네이버는 헬스케어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고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 598억원, 영업이익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 0.1% 개선됐다. 그는 "분기 매출액은 최대 매출로 7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며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역성장했지만 해외에서는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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