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음원 유통과 내한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더 볼트(THE VAULT)’에 따르면 다음 달 ‘브랜디 센키 내한공연(BRANDY SENKI ONE - MAN LIVE in KOREA)’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칠즈팟 내한공연(chilldspot mid way in seoul)’, 2월 ‘벳커버 내한공연(betcover!! WORLD TOUR EXTRA)’, 3월 ‘빌리롬 내한공연(Billyrrom Asia Tour 2026 “Jupiter=”)’이 매달 진행된다. 이는 더 볼트가 엄선한 신선하고 도전적인 아티스트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기획의 일환이다.
특히 ‘벳커버 내한공연(betcover!! WORLD TOUR EXTRA)’은 2월 6일 부산 금사록과 2월 7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 두 개의 도시에서 잇달아 열린다.
벳커버는 몽환적이면서도 거친 로큰롤 사운드와 재즈, 시네마틱 팝의 요소를 능숙하게 융합하는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일본 인디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후지 록 페스티벌 출연과 성공적인 유럽 투어 경험 등을 통해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글로벌 무대 적응력을 입증했으며, 한국에서도 깊이 있는 음악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아왔다.
더 볼트 관계자는 “단순히 흥행이 유력한 대형 아티스트를 유치하는 것뿐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 아직 소개되지 않은, 하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열어줄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것 또한 기획자의 중요한 몫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내년 6월의 초대형 밴드 ‘킹누(King Gnu)’의 케이스포돔 콘서트, 4월 음유시인 ‘아마자라시(amazarashi)’ 아시아투어도 준비돼 있다”며 “26일 데뷔 30주년을 맞은 몽환적 록 사운드의 덴마크 밴드 ‘뮤(MEW)’와 다음 달 3일 프렌치 누디스코의 정수 ‘랭페라트리스(L’Imp?ratrice)’ 같은 다양한 국가의 아티스트 공연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더 볼트 라이브 및 민트페이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