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장관(왼쪽)이 21일 오후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이 21일 오후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한반도 및 지역 정세와 한미동맹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김 대사대리의 부임을 환영하고, 한미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와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개최가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전략동맹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김 대사대리는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대사관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 장관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고, 김 대사대리는 대북정책 관련 한미 간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양측은 MRO(유지·보수·정비) 확대와 함정 건조 등 조선 협력을 가속하기 위한 제도 개선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