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협력”… 전북도, 전국호남향우총연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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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협력”… 전북도, 전국호남향우총연과 맞손
전북도가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와 손잡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여론 확산에 본격 나섰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화합 한마당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성공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화합 한마당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와 최순모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장이 ‘전주 하계올림픽 성공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이번 협약은 전국호남향우총연이 보유한 전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림픽 유치 홍보와 지지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최순모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향우회 주요 행사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공동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여론 조성과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의 올림픽 유치는 세계 각지 향우들의 힘이 모일 때 가능하다”며 “향우들과 함께 전북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호남 향우 6000여 명이 참여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 광역단체장과 여야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지역 협력과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향우회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회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수상자들은 지역 문화 확산, 청년 인재 지원 등 고향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는 지역 균형발전 정책 추진과 향우 소통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들어 김관영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순모 총연합회장은 “전북도의 정책 추진과 적극적인 소통이 향우들의 자긍심을 높였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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