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스피드웨이 7000명 달렸다… '10K 서킷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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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스피드웨이 7000명 달렸다… '10K 서킷런' 성황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러너들이 실제 자동차 경주 코스를 달리는 이색 대회가 열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3일 약 7000명이 참가한 '2025 에버랜드 10K 서킷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소셜 러닝 플랫폼 러너블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제 규격을 갖춘 스피드웨이 풀코스 4.3㎞ 1바퀴와 단축 코스 2.85㎞ 2바퀴를 합친 총 10㎞ 코스를 달리는 방식이다. 자동차 레이싱이 열리는 서킷을 일반 러너가 직접 뛰는 기회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


참가자들은 기록 기준에 따라 55분 이하와 55분 이상 두 그룹으로 나뉘어 출발했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목표 달성 인증 아이템이 제공됐다. 10㎞ 완주가 부담스러운 참가자를 위해 서킷 1바퀴를 체험하는 '랩 투어'도 함께 운영됐다.


자동차 서킷에서 치러지는 대회의 특성상 출발 전 드리프트 쇼가 펼쳐졌고, 출발 신호와 동시에 레이싱카가 선두에서 질주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서킷 사파리 투어와 오프로드 체험, 레이싱카 포토존 등 현장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종목별 남녀 1위에게는 전문 카레이서가 주행하는 차량에 탑승해 드리프트와 고속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관계자는 러닝 크루 문화 확산으로 서킷런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고 설명하며 이번 행사가 모터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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