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50포인트(0.32%) 오른 3865.76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수는 1.90포인트(1.61%) 뛴 3915.16에 출발하며 3900선 탈환에 성공했으나 이후 오름폭이 차츰 줄어드는 추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장 초반 뚜렷한 매수 주체가 드러나지 않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466억원을 순매수할 동안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1억원, 24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13억원, 819억원 사들였지만 기관이 129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은 혼조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4.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 LG에너지솔루션(-2.70%), HD현대중공업(-2.61%), 두산에너빌리티(-1.09%), 기아(-0.61%), 현대차(-0.39%)가 내림세다. 반면 삼성전자(3.16%), KB금융(1.74%), SK하이닉스(1.63%)는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7포인트(0.41%) 내린 860.38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수는 9.35포인트(1.08%) 상승한 873.30에 개장했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홀로 1206억원을 사들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1억원, 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은 대부분 하락세다. 펩트론(-10.30%), 에코프로(-3.55%), 에코프로비엠(-2.17%), 레인보우로보틱스(-2.05%), 리가켐바이오(-1.18%), 알테오젠(-0.37%), HLB(-0.33%)가 약세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0.39%), 코오롱티슈진(0.15%)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장비(+2.48%), 도로 및 철도 운송(+2.17%), 항공사(+1.88%)가 상승세지만 우주항공 및 국방(-5.58%), 제약(-3.96%), 생물공학(-3.15%)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47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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