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김도훈이 다채로운 연기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도훈은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김재오 역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를 펼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애하는 X’는 HBO Max에서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낸 아시아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고,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Viki)에서는 미주·유럽·오세아니아·인도 지역 기준 TOP3에 올랐다. 또한 미국·브라질·영국·프랑스·인도 등 108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디즈니+ 일본 일간 차트에서도 TOP3에 오르는 등 전 세계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작품의 글로벌 호응이 커지는 만큼, 등장할 때마다 감정의 결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온도 차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김도훈에 대한 호평과 관심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
극 중 김도훈은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가면을 쓴 백아진(김유정)의 곁을 지키며 그녀의 계획을 수행하는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다.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기반으로 진지함과 장난스러움을 오가며, 같은 상처를 지닌 인물로서 백아진을 향한 재오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활약에 김도훈의 필모그래피가 재조명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무빙’에서 이강훈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남긴 김도훈은 말끔한 이미지와 선명한 눈빛으로 초능력을 지닌 반장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NA ‘유어아너’에서는 법대를 수석 입학한 송호영을 맡아, 엄마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나서는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표현해 “폭발적인 감정 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모범생 이미지가 강했던 전작들과 달리, ‘친애하는 X’에서는 이전과 정반대의 결을 지닌 날것의 인물 김재오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고 있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우정훈 역으로 담백하면서도 진중한 직진 짝사랑을 선보이며 ‘서브남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도훈은, ‘친애하는 X’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기반으로 보다 복합적인 직진 정서를 보여주고 있다. 짧은 눈빛만으로도 긴장감과 설렘을 만들어내는 섬세한 표현력이 재오의 서사에 힘을 더하며, 파멸적 로맨스 장르의 위태로운 분위기와 맞물려 작품의 집중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