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잇는 다리’ 대전 중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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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잇는 다리’ 대전 중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개소
대전 중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마을공동체센터는 지역공동체를 이어주는 연결망 역할을 한다.

대전 중구는 옛 태평1동 청사 자리에 지상 2층(연면적 316㎡) 규모로 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운영은 내년 3월이다. 중구는 당초 수탁을 하려고 했으나 중구의회에서 인력 증원을 불승인해 구 직영으로 운영한다. 센터 1층은 주민 복합공간, 2층 회의실·사무공간으로 쓰인다. 중구는 센터 상근 직원 2명을 임기제로 채용했다.

대전 중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24일 개소했다. 대전 중구 제공 중구는 지난해 말 센터 조성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7억2100만 원을 교부받았다. 당초 중구는 옛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리모델링해 센터로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안전문제 등으로 철거 후 모듈러공법으로 신축했다.

모듈러공법은 건축물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철거 후 재시공도 가능해 자원 순환이 가능한 친환경 건축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4층까지 증축 및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가 가능하게 설계됐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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